신개념 드론 홍보 프로젝트

‘시티 드론 프레스 (City Drone Press)’

“홍대서 내 브랜드 띄운다”

2025-05-23 [실록출판사 김성민 국장]

* 이 기사는 ‘드론 홍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예시 기사] 입니다 

최근 홍대 거리의 하늘 위를 유유히 비행하는 드론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평범한 쿼드콥터 드론이 아닌, 길게 늘어진 배너를 매달고 도심 한복판을 날아다니며 신제품 런칭 소식과 카페 오픈 정보를 알리는 이 드론은, 이제 막 출범한 도심형 드론 광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도심 하늘은 그동안 광고의 사각지대였다. 지하철, 버스, 간판 등 포화된 전통 미디어 속에서, 소비자들은 더 이상 광고에 주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선을 끌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실물 광고, 바로 ‘드론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하늘 위를 움직이는 배너는 지상에서 볼 수 없는 독창적인 시각 경험을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카메라와 SNS를 향하게 만든다.

실록출판사(대표 이준동)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프로젝트는 “하늘을 나는 브랜드”라는 슬로건 아래, 도심 속에서 이동형 드론 광고를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드론에 수직형 배너를 장착해 거리의 상공을 비행하면서 특정 브랜드나 제품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서울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인 ‘홍대’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이 시작되었고, 젊은 층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드론은 홍익대학교 정문을 출발해 걷고싶은 거리, KT&G 상상마당, 홍대입구역 인근을 일정 루트에 따라 비행하며,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대 유동 인구를 집중 공략한다. 드론이 매단 배너에는 오픈 이벤트, 할인 정보, 제품 이미지 등이 명확하고 강렬한 색감으로 인쇄돼 공중에서도 충분한 시인성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브랜드 메시지가 직접적으로 소비자에게 각인되는 효과가 크다.

이번 ‘도심 드론 마케팅 프로젝트 ‘시티 드론 프레스 (City Drone Press)’를 기획을 총괄한 실록출판사 관계자는 “드론 광고는 단순히 공중에서 배너를 나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SNS 바이럴, 위치 기반 타깃 마케팅, 고도별 시선유도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람들이 모이는 횡단보도나 광장 위에 드론이 일정 시간 떠 있다가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는 방식은, 단순 노출을 넘어 사람들의 ‘경험’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홍대 시범 사례에서는 ‘실록출판사’라는 홍대 인근 출판사가 프로젝트의 첫 광고주로 참여했다. 드론 배너에는 “실록출판사 오픈! 광고비 10% 할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실록출판사 로고 사진이 포함됐고, 해당 장면을 촬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사은품 혜택이 제공됐다. 덕분에 단 3일 만에 수백 건의 자발적 홍보 콘텐츠가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 퍼져나갔다.

이와 같은 드론 광고는 광고주의 니즈에 따라 낮 시간이나 저녁 시간 등 시간대별로 맞춤 비행이 가능하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배너 디자인, 비행 루트, 콘텐츠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또한 소음이 적은 저소음 드론을 활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비행 전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서에 신고를 진행해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운용된다. 아울러 드론으로 영상 촬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비행 장소와 시간에 큰 구애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드론 광고는 단발성 캠페인 외에도, 지역축제나 대규모 행사, 정치 캠페인, 공공 메시지 홍보 등으로도 확장 가능성이 크다. 특히 LED 드론이나 군집 비행과 결합될 경우 야간 공연 형식의 대형 이벤트로도 활용될 수 있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늘을 통해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새로운 방식의 광고는, 향후 광고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수 있을까. 도심을 수놓는 드론의 움직임이 그 해답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실록출판사 김성민 국장>